우리 미료는 알러지도 있고, 입도 굉장히 짧다. 처음에 우리 집에 왔을 때 2.7kg으로 평균 미니비숑의 무게인 3.3kg에 비해 훨씬 저체중이었다. 입양 왔을 때 전 보호자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밥을 잘 안 먹는다"였다. 그렇게 원래 급여하던 사료를 대용량으로 건네받았고, 우리 집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안 먹는 줄 알았는데 그냥 안 먹는다. 닭가슴살이나 황태포 같은 걸 삶아서 줬더니 조금씩 먹었고, 소고기도 잘 먹었다. 그래서 안 먹는 강아지가 아니라 사료가 입에 안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에 맞는 사료를 먹이기 위해 거의 10여 종이 넘는 사료들을 먹여봤지만 실패했다. 그러다가 미료 주진료를 받는 병원 간호사님께서 비장의 무기를 추천해 주셨다. 그게 바로 네츄리스 슈퍼프리미엄..
미료의 공복토 마냥 건강한 줄만 알았던 미료가 어느 날 토를 한 적이 있다. 사진은 필요한 분들께는 공유할 수 있다. 업로드는 개별적으로 안 했다. 어쨌든, 노란색에 아무런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토사물이었다. 사람도 장염이나 속이 안 좋아서 구토를 많이 했을 때 위액 구토를 한 경우 아무런 이물질 없는 구토를 하지 않는가? 그래서 너무 걱정되었다. 바로 병원에 달려갔는데 공복토라고 말씀하셨다. 당시에 췌장염을 의심받아서 검사까지 했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글에서 강아지 구토의 원인과 예방 및 해결법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강아지 구토 원인, 토하는 이유 강아지의 구토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노란색 빛깔을 띄는 묽은 토, 노란 빛깔을 띄는 거품토, 사료나 음식물..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실내동반 가능한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강아지와 실내활동을 많이 하는 가정이 늘었다. 그래서 강아지 동반이 가능해도 이왕이면 실내까지 가능한 곳은 나도 그렇고 많은 반려인들에게 환영받는다. 김포 운양동 전원마을의 카페거리의 대부분의 카페들은 강아지동반 카페이다. 또한 장기동 먹자골목이나 라베니체에 위치한 대부분의 카페도 강아지 실내동반이 가능하다. 그래도 많은 제약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몇 곳을 생각나는대로 소개하려고 한다. 1. 카페 보나이 이 글의 대표사진으로 선정한 카페보나이에서의 미료 사진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이기도하고,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관까지 한 분위기가 아주..
전국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김포가 크게 한 몫하고 있는 것같다. 특히 라베니체는 오후 2시쯤이면 라베니체 한강중앙공원에 장기동 강아지가 다 모인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강아지 동반 식당이나 카페, 심지어 술집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한 둘씩 많아 지고 있다. 하지만 강아지 동반가능이어도 야외테이블만 가능한 경우, 실내동반가능, 실내동반이라 하더라고 케이지안에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 등 가게 사정별로 다양해서 정리를 해봤다. 더 많이 다니면서 발견할수록 더 많이 추가할거다. 혹시 이우주민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정보 공유 해주세요~! 1. 라베니체 골뱅이 포차 김포 라베니체 골뱅이포차는 라베니체의 초창기 멤버이다. 구래동의 골뱅이포차, 운양동의 쉬자, 장기동의 쉬자, 라베니체의 골뱅이포차 4지점..
미료는 7살 강아지다. 올해 여름에 처음으로 강아지 유모차인 개모차를 구매했다. 개모차를 구매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미료는 아직 어리고 몸이 불편하지도 않고, 잘 걸어 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 유모차의 필요성을 잘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여름 38도라는 무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심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데에 무리가 있음을 느꼈다. 건강이 염려되었다. 그래도 산책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 끝에 개모차를 구매하게 되었다. 개모차는 생각보다 도시에서 유용했고, 복합쇼핑몰이나 식당에 동반할 때도 꽤 유용하게 사용한다. 그중 디클펫 러비어스 데일리를 구매한 이유를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강아지 유모차를 열심히 알아보았다. 처음 구매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왕이면 다홍..
고기를 좋아하는 미료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온 가족이 모여서 김장을 하고 나면 몸보신으로 돼지고기를 삶아서 보쌈을 해 먹는다. 우리의 강아지들은 이미 진작부터 냄새로 눈치를 채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보쌈을 먹을 것이란 걸. 돼지고기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먹는 고기류 중 하나이다. 보쌈뿐 아니라 삼겹살, 족발, 돼지국밥 등 다양한 형태로 돼지고기를 섭취한다. 유혹적인 냄새에 강아지들은 자린고비 하며 식탁옆에서 기다린다. 최근에 캠핑을 다녀왔는데 옆에서 미료가 입맛을 다시며 시키지도 않은 '앉아'를 하고 있었다. 빨리 고기를 달라는 것이다. 저렇게 촐망촐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어떻게 안 줄 수 있을까. 돼지고기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먹어도 된다! 하지만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기..